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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작년 하반기 대기업 최종합격 후 다시 시작하는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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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대한항공 대졸 공채(일반관리-통계)에 합격했었습니다.

졸업하면서 바로 취업했고  전공(통계학)과도 연관이 있는 직무에 합격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통계학과로써 입사하면 주로 수익관리 , 가격책정 등을 하는 부서에 배치된다고 해서 많이 기대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당초 2월중순 입사예정이었던 회사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3월 -> 4월 -> 9월 이후로(코로나가 잠잠해질 경우)로 연이어 연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보니 올해 안에도 입사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미뤄질때는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습니다.

입사하고 열심히 일할것을 생각하고 취미생활하거나 쉬면서 보냈습니다. 다른 합격생들도 대부분 그렇게 보냈다고 하구요.

 

그렇게 반년가량의 시간을 보냈는데도 입사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가끔 회사에서 오던 안부전화도 뜸해지고 코로나는 더욱 더 확산되고 회사사정도 나아지지 않으니 조급해졌나봅니다.

 

1년만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소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요. 이미 입사한 직원들은 정부지원 등을 받으며 유급휴직도 하고 하지만 저희 신입사원들은 아직 입사를 하지 않아 조건해당이 되지 않아서 그냥 백수나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을 때 다른일 하고 있으라는 말을 들은 합격생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우선 다른 곳 취업해서 일을 하다가 나중에 상황이 나아져서 불러주면 그 때 고민하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살면서 거의 처음으로 반년가량 부담없이 저만의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도 시작하게 됐구요.

 

아마 블로그는 우선 통계관련 공부 , 취업관련 하여 포스팅을 할 것같습니다.

한번 대기업취업을 했으니 드릴 수 있는 정보가 분명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이 처음이라 서툴 수 있으나 개선점, 궁금하신점 등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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